(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올해 들어 5월초까지 이면도로·간선도로 등 194개 구간·336.6km에 대해 제한속도를 하향했다.

구간별로는 60km/h였던 성남 남한산성로(3km 구간), 50km/h였던 안산 신천로(3.1km 구간) 등 12m 미만 소로·이면도로,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등 생활도로 150개 구간·124.2km에 대해 30km/h로 낮췄다.

또 80km/h였던 국도38호선 평택 서동대로(동고3R↔아산방조제3R, 28.8km 구간)를 70km/h로, 70km/h였던 시흥 수인로(인천시계↔안현4R, 3.7km 구간)를 60km/h로 낮추는 등 간선도로 및 도심부 도로 44개 구간·212.4km에 대해 50~70km/h로 하향했다.

주행속도와 사고 피해와의 그 간 연구결과를 보면 자동차의 주행속도가 낮아질수록 보행자의 치사율은 낮아져 50km/h인 경우 치사율은 80% 이상이지만 30km/h 이하인 경우에는 10%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보행자의 중상율도 60km/h에서 92.6%이나 50km/h인 경우 72.7%로 20%P나 낮아지며 30km/h인 경우 15.4%로 주행속도가 낮을수록 교통안전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청은 제한속도 하향으로 교통사망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과속 등 사고우려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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