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홍우 후보측)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광명-서울간 고속도로의 전면 재검토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부천의 고리울초등학교, 동곡초등학교와 부천 고강1차아파트 등 주민들의 주거지를 지나갈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자연공원인 작동산을 훼손해 주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파괴하고 민자사업자만 배불리는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저지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익산~문산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민자고속도로이다.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구간은 광명~구로~부천~강서를 경유해 지나는 20.2km 구간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했으며 이에 반발해 3월에는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 등 4개 자치단체가 재검토를 촉구하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가 참석했다.

또 서울수목원 홈타운 입주자대표회의와 삼두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서 광명-서울간 고속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 공사를 반대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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