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이경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다문화가정 교육과 저소득층의 올바른 교육이 경북교육의 희망"이라며"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교육 소외계층의 배움의 열정에 나눔의 온정을 통해 희망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예비후보는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로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빈곤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증가 추세인 다문화·탈북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우려에 대한 이경희 예비후보의 지적이다.

이경희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청에서는 유아학비, 보육료, 초·중고교 교육비를 지원해왔지만,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 격차는 상급학교 진학에도 영향을 미쳐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기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이 학업성취, 정서발달, 학교 부적응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 다시 빈곤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경희 예비후보는 먼저"저소득층 유아의 취학기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원비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유치원을 발굴·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또"저소득층 학생들의 누적 학습결손 초래 가능성이 큰 내용을 파악해 방과 후 학교,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재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의지와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해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운영했던 ‘(가칭)꿈사다리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강력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대학생 국가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대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멘토링을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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