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개통한 경기 용인시 보평교.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1일 처인구 포곡읍과 고림동을 연결하는 금어천 보평교 재건 공사의 상부 교량 부분이 완료됨에 따라 임시 개통했다.

또 물류센터 등을 드나드는 다수의 차량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행 등 편의를 위해 당초 예정보다 한 달가량 앞 당겼다.

지난 1970년에 건설된 기존의 보 평교는 폭이 5m에 불과할 정도로 좁은 데다 낡아 재건이 시급한 상태였다.

특히 인근 물류센터나 공장을 이용하는 대형차량 통행이 적지 않은 데다 주변에 초등학교까지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13억 원의 예산으로 2차선 도로와 별도 인도까지 갖춘 폭 11.4m, 길이 30.9m의 보 평교 재건 공사를 지난해 4월 시작해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마무리 공사가 남았지만 안전과는 무관한 것이어서 통행수요가 많은 주변도로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기 위해 앞당겨 통행을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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