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모국방문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자는 입국 후 3년 이상 된 청양군 거주 결혼이민자 가정이며 기 수혜자는 제외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생활정도, 자녀수, 시부모 부양, 결혼기간, 국적취득 여부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10가정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정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등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아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청양군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현재까지 80가정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의 향수를 달래주고 남편에게는 배우자의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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