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의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이 15일 오후 3시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초청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시사했다.

정의당 경기도당 선대위는 9일 경기도민은 왜 남경필, 이재명 후보의 대안 중에 하나만을 택해야 하는가의 성명을 통해 주최단체의 이번 결정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후보만으로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은 경기도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경기도정에 대한 대안을 제한해 양자토론을 강행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두 개의 대안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폭력적인 결정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거방송 토론회의 규정의 취지와 맞지 않다. 정의당은 국회의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라는 교섭단체이며 직전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있는 정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회에 배제하는 것은 지극히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제기했다.

선대위는 또 “토론회조차 유력 후보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언론의 역할을 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역할은 대안의 확대를 통해 대안의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라며"지금이라도 이홍우 후보가 초청받는 토론회가 진행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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