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모습. (박생규 기자)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이달부터 화재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 제8조에 따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노인 등 화재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사전에 각 동별 기초점검 후 총 106가구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6월까지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분말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 후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화재예방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및 독거노인의 경우 기존 1.5kg 분말소화기 대신 사용이 편리한 0.7kg 분말소화기와 스프레이형 간이소화용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수 안전총괄과장은 “소방시설 설치로 화재안전취약가구의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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