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에 대해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어머님은 고된 밭일에 약장사까지 하면서 힘겨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일곱남매를 키웠다”며 이같이 회상했다.

이어 “공장 프레스 사고로 비틀어져 버린 제 왼팔을 보고, 마당에 물통을 엎어놓고 공부하던 저를 보고, 그렇게 말없이 흘린 어머니의 눈물, 저는 다 기억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다. 다 갚기는커녕 헤아릴 수조차 없는 것이 부모님 은혜, 부모님 사랑이다”고 먹먹한 마음을 풀어냈다.

이 후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년기는 걱정과 고통으로 다가온다. OECD가입국 중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1위”라며 “이제 가족에게만 맡겨놓을 수 없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강과 친구와 일자리를 선물로 드리겠다”며 경기도 어르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민간사업장 고용지원 확대 및 노노케어 등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5-60대 신중년 일자리 취업·창업 지원 ▲정서적 문화적 교류를 위한 실버문화공간 설치 ▲경로당 시설개선 및 어르신 취사원 일자리 제공 등 경로당 지원 확대 ▲치매안심마을 확대 ▲재가노인 돌봄서비스 및 중장년 여성 건강관리서비스 강화 등이다.

이 후보는 “노년층에 대한 배려는 그들이 수십년간 사회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당연한 존중”이라면서 “이재명의 새로운 경기도가 힘을 보태겠다. 아름다운 노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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