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오는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로 최근 확정된 우석제 후보는 경기 화성과 안성의 제약산업, 평택과 연계된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사업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 아산만의 디스플레이 산업 등과 연계한 경기남부 최대의 실리콘밸리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본지와의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안성시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지역 내륙 산업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북아 물류의 허브도시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으로 안성-이천-광주-하남과, 동서로 평택-안성-원주-강릉을 잇는 수도권 간선도로망을 확충하도록 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본지는 우석제 후보에 대한 지방선거 출마 동기, 주요 공약, 만약에 당선된다면 주력해야 할 정책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우석제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번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제가 안성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은 시민의 여망인 꿈 꾸는 안성, 행복한 안성,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의 내일을 선물하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지난 23년 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절망하셨을 것입니다. 대책 없는 각종 개발사업과 토건행정, 무분별한 예산 낭비적인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불안과 고통, 실망감을 안겨드렸을 것입니다.
만약 현재와 같은 시정이 4년 더 연장된다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위기와 불안의, 시민의 삶의 질이 추락하는 안성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18만 시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안성 시대를 열고자 당당히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는데 소감은
▲먼저 안성시를 사랑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안성시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경선을 치르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김보라, 이규민, 윤종근 후보가 서로의 다름을 넘어서 새로운 안성, 행복한 안성을 만들겠다는 하나의 꿈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새벽부터 밤늦도록 안성시내 곳곳을 함께 뛰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성 시민 여러분이 이번 경선의 주인공이 되어 주셨습니다.
제가 조직이 없을 때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를 해주셨으며 이웃들은 승리의 밀알이 되어 주셨습니다. 제게는 경선의 승리만큼이나 값진 소득이었습니다.
-안성시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걸림돌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이신지
▲안성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는 개발 잠재력이 최고의 도시입니다. 그러나 중복 규제가 안성시 도시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개발가능면적이 안성시 전체 면적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농어촌 정비법과 농업진흥구역 등의 규제에 묶여 있고 저수지와 소류지도 66곳에 달합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안성시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안성발전 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약이행 담당관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중복규제와 지역발전의 정책 관계를 재정립하고 행정과 재정의 실질적인 분권화를 바탕으로 안성시가 중심이 되고 든든한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의 개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성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자원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지
▲안성맞춤의 자연과 문화와 사람들이 가장 큰 자원입니다. 자연과 에너지가 순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와 시민과 함께하는 안성형 거버넌스 또한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안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공약은 어떤 것이 있으시고 이를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다면
▲3대 핵심공약이 있습니다. 먼저 현재 국가로부터 노인수당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복지수당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신분당선을 공도까지 연결을 추진하겠습니다.
추후에 서해안 복선전철과 동서횡단 철도까지 연결해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성시 전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안성은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를 아우르는 지리적 공간 구조와 광역 인프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도시인 만큼 안성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해온 도시개발 방식과 지방자치 이기주의에 함몰된 인근 지역의 지자체들의 행정방임을 해결해 내겠습니다.
-안성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치는 시장이 되고 싶은지
▲안성시는 지난 23년동안 보수정권의 장기집권으로 낡은 틀에 빠져 시대를 읽지 못하고 퇴보해 가고 있습니다. 재정자립도와 농가소득과 노인빈곤율, 평균가구 소득이 경기도에서 최하위권의 빈곤도시입니다.
또한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경기도 내에서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 성장주의 시대의 토건행정이 아닌 시민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항상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밀착형 시정을 열어 가겠습니다. 안성시를 서부, 중부, 동부 권역으로 나누어 차별없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든든한 중앙정부와 협력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지역 이기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는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안성시장이 되면 이 땅에서 밥을 굶는 아이들과 수입이 절벽에 다다른 어르신들, 가스공급이 차단된 주민들, 단전과 단수가 되는 가구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적 존엄성과 삶의 질에서 차등과 차별이 없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시장에게 위임된 권위로 사회적 자원을 시민의 뜻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배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기조와 문재인 정부의 통일정책이 안성시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한편 우석제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는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 출생, 가을초등학교 졸업, 안법중학교 졸업 이후 자치 안성신문 이사, 안성 농업경영인 보개면 회장, 수성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 안성 농업경영인 시연합회 감사 역임, 연암대학교 축산과 졸업, 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대학원 동물생명공학 전공 수료, 가을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역임했다.
이후 현재 안성시 축산 협동조합장(연임), 안법 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한경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안성시당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장에 재직하고 있다.
또한 안성한우 G마크 획득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자원화 사업 환경부 선정, 소비자 시민모임 안성한우 올해 우수축산물 브랜드 선정된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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