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3일부터 이틀간, 영덕군 영해면에서 전국의 토양검정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농경지 현장 토양진단․처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경지 현장 토양진단․처방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토양진단 및 처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농촌진흥청,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해 각 도별로 2명씩 팀을 구성해 경연을 벌였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농경지 현장 토양진단 항목인 pH, EC 등 토양화학성 7개 항목과 용적밀도, 삼상 등 토양물리성 5개 항목을 현장에서 분석하고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생육제한 인자를 진단․처방했다.

현장에서 토양 진단 및 처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각 1팀을 선발해 시상했으며 참가팀 간 진단․처방내용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효율적인 진단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신용습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뿐 아니라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해 토양검정 담당자의 능력향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그 혜택이 농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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