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모습. (시흥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는 8~18일까지 11일간 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시민의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시와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실시하는 범국가적인 종합훈련이다.

주요 훈련 일정은 8일부터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4곳을 선정해 자체 화재대피훈련 및 컨설팅 점검을 시작으로 14~18일 중 공무원 비상소집훈련과 시청사 화재 대피훈련을 불시에 실시하며 16일에는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지진·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 대비를 위해 16일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도상훈련 후 17일에는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17일 실시하는 현장훈련은 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군부대 등 17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시민 등 300여 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40대를 동원해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한 다중밀집시설 재난 대응 훈련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심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은 지진을 대비한 복합 훈련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훈련인 만큼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로 훈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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