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수성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2018 고모령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는 고모령 가요제 공식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예선은 오는 6월 1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3명은 7월 21일 대구스타디움 서편 수변광장에서 열릴 본선에서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등 총 상금 1천만원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일제 강점기 때 징병과 강제 징용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생이별 장소였던 고모역(수성구 고모동 소재)이 자리한 고모령은 가수 현인과 임권택 영화감독의 ‘비 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또 2013년에는 수성아트피아에서 ‘비 내리는 고모령’ 악극을 제작해 부산, 안동, 밀양 등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고모령가요제는 2007년 대구효가요제로 시작됐으며 수성구는 이를 바탕으로 대구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5년도 부터 고모령가요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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