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5일부터 진포해양테마공원 앞에 푸드트레일러 7대를 설치, 차별화된 야간먹거리와 다양한 테마문화 콘텐츠로 ‘군산 밤 FOOD ZONE’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와 열정이 넘치는 청년사업자들의 많은 협의를 통해 진행했으며, 지난 2월 음식맛과 위생, 손님 접객 태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시작으로 푸드트레일러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트렌드 분석과 세대별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 문화공연 유치 및 기획에 머리를 맞대며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푸드 존 명칭을 군산의 아름다운 밤이라는 뜻의 ‘군산 밤 FOOD ZONE’으로 확정지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존에는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영주차장에 부지를 조성해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부지조성 지연과 야간 먹거리 부재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인근 도로부지를 활용해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다.

‘군산 밤 FOOD ZONE’은 5일(어린이 날) 오후 2시부터 청년사업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오픈을 시작하며, 영업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의 차별화된 야간관광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푸드트레일러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이 드디어 빛을 보게 돼 정말 기쁘고, 청년사업자들의 열정과 인내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주변상가와 운영시간, 메뉴를 차별화해 마찰을 최소화하고 ‘군산 밤 FOOD ZONE’이 청년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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