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일 오전 교육감을 사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40일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라며 “지난 4년을 대한민국 교육의 힘든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지난 4년을 박근혜 대통령이 누리과정 예산 4조원을 지방교육청으로 떠넘기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계획으로 경기교육은 재정파탄 위기를 맞았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치려는 선생님들의 교권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힘들었던 지난 4년의 성찰은 앞으로 다가오는 4년에 완성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4년에 대해 그는 ▲416교육체제를 완성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를 실현 ▲평화시민 교육을 강화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발전 ▲학교를 가장 안전한 장소로 조성 등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못 다 이룬 4.16의 꿈이 담긴 4.16교육체제의 완성, 평화시민교육의 강화,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교육답게 만드는 길에 저 이재정과 함께 동행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기언(전 경기대학교 총장)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이재정 예비후보는 완전히 검증된 자타가 공인하는 후보다”라며 “지난 4년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경기교육을 이끌어 왔다”고 호소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경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대한성공회 성미가엘신학원 3년과정, 캐나다매니토바대학교 대학원(문학석사), 캐나다토론토대학교 트리니티대학교 대학원(신학박사), 캐나다토론토대학교 트리니티대학(명예박사학위)을 졸업하고 현)남북정상회담 준비 자문단 자문위원, 현)민선 3기 경기도교육감, 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현)교육자치정책협의회 공동의장, 노무현정부 통일부 장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장 노무현대통령) 등을 역임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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