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군기 후보측)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 후보는 3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후보가 되고 나니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는 저와 함께 우리 당의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박정현, 선대인, 오세영, 현근택 네분의 후보께서 함께 하고 있다”며 “네분 후보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거운동 기간 저에게 해주신 비판과 제안들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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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우리는 원팀, 화이팅을 외치며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 (백군기 후보측)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원팀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00만 도시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적폐를 청산하고 정부의 국정철학을 지방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용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용인시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용인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와 닿을 수 있도록 용인시를 경기도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시민의 삶이 행복한 용인, 행정의 기본이 바로 서는 용인, 경제와 문화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공약 전달에 앞서 기자회견에 함께한 네명의 경선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군기후보측)

백 후보는 “100만 용인시민 배려와 존중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대인, 오세영, 현근택, 박정현 등 네 후보는 더 나은 용인시를 만들어달라며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제안한 공약들을 백군기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에 백 후보는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제 공약 속에 그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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