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 예비후보는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며 “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곽상욱 후보측의 유사 선거사무소로 의심되는 사무실을 수색해 각종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사무소 외에 별도로 어떤 사무소도 설치 운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당선무효 등 엄벌에 처하고 있다”며 “곽 후보측이 유사 선거사무실를 운영한 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위법행위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영근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곽상욱 후보에 대한 온갖 의혹과 소문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곽 후보는 오산시민과 당원 앞에 모든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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