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트라이애슬론 대회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에서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철인들의 축제인 ‘2018 신안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철인3종협회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일대에서 올림픽 코스(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개인전과 단체전인 릴레이 종목이 펼쳐진다.

신안 트라이애슬론 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는 KTF(대한철인3종협회)시리즈로 정식 전국대회로 승격되어 550여명의 철인3종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가 함께 출전한다.

대회 부대행사는 지역 유명 극단인 갯돌의 마당극과 사진촬영 대회 ‘슬로시티 보물찾기 축제’와 맞물려 머드체험과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신안군은 5월 축제와 접목한 차별화된 대회를 통해 향후 국제대회까지 치룰 계획이며, 1000여개의 섬과 1만 2000여㎢ 광활한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해양레포츠 산업을 활성활 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편한 교통여건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동호인들이 접수했다”며 “십자형 교통망 구축으로 제반 여건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국 대회를 잘 치러 국제급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가 개최되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한국 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써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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