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군은 지난 달 27일 완도군농업기술센터와 이엠사랑 사업단간 유용미생물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농축산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의 일환으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농축산업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엠사랑 사업단과 5년간 매년 30통씩 유용미생물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의 내실화와 저비용 고소득 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용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엠사랑 사업단은 완도읍 사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서 광합성균, 고초균, EM활성액, EM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간 30톤에 한정해 4종의 유용미생물 중 필요한 미생물을 농가당 1개월에 20리터로 최대 10개월 200리터까지 무상으로 공급한다.

유용미생물은 친환경 유기농업의 내실화와 저비용 고소득 농업의 대안으로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토양 속 유익한 미생물의 밀도를 증가시켜 토양의 생태계를 회복시켜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작물의 생육촉진,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 증대, 과실의 상품성 향상, 축사 냄새 저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김준열 소장은 “유용미생물 생산보급을 확대하고 미생물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완도자연그대로농축산업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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