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 생태텃논 모내기 행사 단체 모습.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경기도 생태텃논’ 참가자를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2년째를 맞은 공유 쌀 농업 프로그램 ‘생태텃논’은 올해 2개소가 추가돼 총 75구좌로 확대된다.

생태텃논은 농가가 논을 소비자에게 분양하고 생산된 쌀은 소비자가 수확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해진 먹거리와 식습관의 변화로 쌀 소비량이 줄고 공급은 과잉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 경기 생태텃논 모내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경기도)

농가는 분양대금을 통해 부가가치의 상승효과를 제공받고 소비자는 건강한 쌀의 수확과 다양한 논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논과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분양대금을 납입한 참여자는 수확쌀 약 20kg을 제공 받으며 모내기, 벼베기 등 경작활동과 생태체험프로그램 참여기회도 부여된다. 분양비는 양평 1구좌당 10만원, 수원 1구좌당 15만원이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1구좌당 4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5월부터 10월말까지 쌀 수확, 논생태 관찰, 놀이,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물. (경기도)

경기도는 생태 텃논 프로젝트를 통해 쌀농가의 소득 다변화와 함께 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농가의 소비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생태텃논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생태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생태텃논 운영자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생태텃논 참여는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분양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장은 “경기도 생태텃논 사업을 통해 논을 다각도로 활용해 경기미 인지도 상승 및 소비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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