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에 경기도에서 개발한 화훼 신품종들이 전시된 모습.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 신품종 63종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인다.

2018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은 세계화훼교류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전시되는 화훼 신품종은 장미 9품종, 국화 11품종, 선인장 14품종, 다육식물 29품종 등 63종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경기도에서 개발한 화훼 신품종들이 전시된 모습. (경기도)

특히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포토zone’과 ‘향기zone’을 설치해 관람객에게는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향기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시된 품종 중 마음에 드는 품종에는 ‘좋아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품종선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기호도도 반영할 계획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경기도에서 개발한 화훼 신품종들이 전시된 모습. (경기도)

매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6개국 320여 개 기관의 화훼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가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국내보급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국 기호에 적합한 신품목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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