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가 쾌적하고 편안한 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63개 시내버스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청결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방법은 버스운송업체의 보유 대수에 따라 규모별로 그룹화(A~E 등 5개 그룹)한 후 표본 점검하는 방식을 선택했으며 도내 63개 시내버스 등록업체 전체 차량 1만564대 중 6% 가량인 652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점검을 실시한다.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청결점검을 위해 점검당일 30분전에 해당업체에 통보 후 차고지로 복귀하는 차량 순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계량화된 기준에 따라 청소 및 청결관리 분야와 파손 및 차량관리 분야로 나누었다.

‘청소 및 청결관리’ 분야에서는 차량외부 세차상태, 승·하차 계단 청소상태, 유리창, 바닥 및 천장, 의자(커버 포함), 에어컨망 및 필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파손 및 차량관리’ 분야에는 차량외부 훼손, 외부광고 적절성, 승·하차 계단 훼손 여부, 요금통, 운전석 및 내부 불필요 물건 여부, 실내전등 작동, 바닥 및 천장 훼손 여부, 의자 훼손정도, 게시물 게시의무 이행여부 등이 주요 점검항목으로 포함됐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에어컨 망 관리항목 배점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점검결과를 ‘2018 경기도 버스운송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인센티브 항목에 반영해 각 항목별 A~F(6개)등급으로 구분하고 A~C등급 업체에 한정해 총 150억원을 차등지급하고 교통분야 우수 시군 선정 지표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청결하고 안전한 경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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