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신혼·예비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을 확대․지원한다.

군은 현재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무료 산전검사에 이어 올해 3월부터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해 임신과 관련된 건강검진항목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및 혼인신고일 1년 이내의 신혼부부로서 기준중위소득 200%(2인 가구 기준 569만4000원) 이하 가구다.

신청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임신과 관련된 지정검진항목의 본인부담금 중 여자는 17만원, 남자는 9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현재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무료 산전검사를 받은 뒤 그 외의 지정검진항목을 도내 검진기관에서 검진 받고 보건소에 검진비를 청구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보건소 무료 산전검사 항목(혈액검사 성병검사 등 7개) 외에 초음파 자궁질환검사, 정액검사 등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혼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출산 증가와 관련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건강한 임신 출산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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