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현주 예비후보 사무소)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정현주 경주시장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화려한 화환 장식 없이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해 100여명 참석자들은 정 예비후보의 지나온 삶과 출마의지에 관해 진솔한 말에 공감하며 격려했다.

정 예비후보는 “2001년 9월 경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전임강사로 임용되어 경주에 처음 내려왔다.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는 흔치 않는 지역에 평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경주대 교수협의회와 재단의 갈등 속에서 대모를 하면서 우리당의 비례대표 모집에 응모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정치인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 경주시민들이 17.89%라는 높은 지지를 우리 당과 저에게 보내주었다. 나는 경주시의회 21명의 시의원 가운데 유일한 야당의원이었다”며 “ 지난 4년 돌아보니 실생활의 간극을 이해 못해 서로 상처를 많이 주고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정치는 ‘혼자 바르게’ 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지난 4년을 회고 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정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새 마음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바른 길을 내어가며 걸어가도록 하겠다”며 “의정을 활동에서 경주시의 적지 않은 예산이 매우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건물 짓기에 쏟아붓는 막대한 예산은 다시 운영을 위해 많은 혈세를 투입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경주시의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그녀는 “첫째, SOC 사업 대신 사람을 살리는데 막대한 예산을 적극 투입하겠다. 둘째, 시장실을 활짝 열어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민원창구실로 활용 하겠다”며 “셋째, 정부의 입장을 이해에 따라 가감하지 않고 정직하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지역현안과 실상을 정부와 국회에 전하겠다”고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선거 예비후보는 임배근, 정현주 2인으로 24-25일 양일간 ARS여론조사에 의한 국민경선을 거쳐 26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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