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공재광 평택시장이 23일 평택시 합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자유한국당 도·시의원 후보자와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평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공 시장은 “이번 선거는 평택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퇴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권력만 쫓는 과거 정치세력이 아니라 시민과 손잡은 미래 대안 세력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난 4년은 브레인시티의 재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과 평택항 신생매립지 환수 등 평택에 쌓여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4년은 평택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평택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 시장은 “생각을 바꾸면 후보의 옷 색깔이 아니라 인물이 보인다”며 “평택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고 말해 인물론을 부각했다.
이 자리에서 공 시장은 5개 주요 분야(균형발전, 복지, 교육, 문화, 생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공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좋은 정책들이 앞다투어 경쟁하는 장(場)이 돼야 한다”며 “평택의 중단없는 전진과 이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중심에 두고 평택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서부권역 전철 시대를 열겠다”며 “평택항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생후 1년간 기저귀와 분유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셋째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경우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며 복지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제2 장학관 건립과 교육 분야 예산 10% 이상 증액을 약속한다. 책읽은 도시 조성과 코딩교육 특화도시화 사업도 진행할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진위천과 안성천에서 평택호 관광단지에 이르는 친수공간을 활용한 평택 두 강변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친화형 힐링문화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미세먼지 감축 및 노출 예방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공기청정기 지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평택시장후보이기도 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 청북면사무소 9급 면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실 과장과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민선 6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됐으며 평택 안중 중·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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