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대구대 장애학생 동아리 임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 시민체육관 (구)야구장을 찾았다.

홍 후보는 전날, 선거사무소를 찾은 대구대 시각, 청각, 지체 동아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다녔던 초중고 학교시절의 경험을 얘기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증대,

장애 영역별 전문가 지원, 장애학생을 위한 입시상담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홍 후보는 “여러분의 뜻을 잘 살펴 대구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치자”고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은 홍 후보에게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세요. 대구교육의 희망,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이 담긴 대형 편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제가 기억하는 총장님은 휠체어 춤, KPC장애인스포츠 캠프, 장애학생 알림이 등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배움의 장을 활짝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홍 후보는 대구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2012년에 전국대학 최초로 ‘장애학생 복지강령’을 선포해 장애학생의 복지와 권익 보장은 물론 교육, 문화, 취업 등의 분야에서 차별받거나 부당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 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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