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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성모병원은 최신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인 ‘소마톰 드라이브(SOMATOM Drive)’를 도입하고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독일 지멘스의 최신 CT장비로 다중소스(Dual Source CT) 기술을 이용해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검출기로 회전시간 0.28초 만에 촬영이 가능해 기존 장비보다 촬영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
또한 주석필터(tin filter)가 탑재돼 있어 초저선량으로 검사를 실시해 방사선 피폭량이 절반가량 줄었다.
특히 한 번에 심장, 폐동맥, 대동맥까지 진단할 수 있어 촬영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고해상도 영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iMAR 기능으로 금속 삽입물에 의한 음영이 없는 우수한 영상을 제공한다.
영상의학과 윤만식 팀장은 “환자가 호흡을 멈추지 않아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CT장비 추가 도입으로 환자 대기 시간까지 줄임으로써 의료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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