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장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19일 오후 2시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민회관 대강에서 제38회 광명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홍보대사이자 KBS 탤런트인 박시영씨 사회로 진행 된 기념식은 식전 난타공연과 가수 이가야, 백화연, 현강, 김혜성의 축하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및 김용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장의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그리고 표창장 수여 및 감사패 증정, 대회사,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마무리 됐다.

제38회 광명시 장애인의 날 행사가 진행 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유재호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편견과 차별이 평등과 어울림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진 광명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사의 주관을 맡아 이 자리를 마련한 유재호 광명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및 행사를 후원해 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우리시는 장애인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증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에는 장애인복지 사각지대가 많이 존재한다. 앞으로도 우리는 시민화합과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해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38회 장애인의 날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 모습. (박승봉 기자)

이언주 국회의원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계 페럴림픽 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통해 신체적 장애가 도전의 장애물이 되지 않음을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에 감동 받고 응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광명시의 장애인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환한 웃음이 지속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지체, 시각, 농아, 지적발달, 정보화, 교통, 장애인부모회,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신체장애인 단체 및 자원봉사자 광명경찰서 어머니폴리스 회원 등 10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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