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1월부터 택시 호출수수료 1000원을 받는 콜비제도를 폐지한 이후 관내 택시 배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일 평균 약 1600건이었던 콜 사용량이 콜비제도가 폐지된 올해부터는 일 평균 약 2300건으로, 약 700건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택시이용자들의 호출비 부담이 해소돼 택시요금이 절감되고,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도 호출수수료 없이 콜택시를 이용하게 되면서 콜택시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배차량이 증가하면서 공차 운행시간이 단축돼 사고율이 낮아졌으며 택시업계의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콜비제도 폐지는 택시 이용객들의 요금부담을 완화시키고 택시 이용률을 증가시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이용객과 택시업계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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