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 전경. (군포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의약품 오‧남용 예방 및 효율적 사용으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시‧군 보조사업으로 확대됐다.

군포시는 군포시약사회 위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이 필요한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약품사용의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해 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을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과의 연계를 통해 30차례에 걸쳐 전개할 예정이다.

또 약사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문약료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의료수급권자 중 다제약물복용자 ▲질병대비 과다의료기관이용 고위험군 대상자 ▲동일성분 중복약물 통보 대상자 ▲외래진료 대상자 중 부적절 의료이용행태 대상자이며 4월 말까지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방문약사가 총 3회에 걸쳐 대상자를 방문해 맞춤형 약물사용에 대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 및 방문약료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포시민은 보건소 의약관리팀 또는 군포시약사회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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