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재공)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 남구 ‘타’선거구(효곡·대이동)에서 포항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이동훈 예비후보의 이색선거 운동이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훈 예비후보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옛 근무복을 입고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훈 예비후보가 출마한 효곡·대이동선거구는 故박태준 포스코 회장이 포항제철소 근무자들의 주거지역으로 조성했던 지곡단지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향기가 진한 지역이다.

현재까지도 이 지역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근로자들이 대거 주거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훈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콘셉트가 지역 유권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주효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 근무복은 입은 배경에는 이동훈 예비후보 또한 포스코 노경협의회 위원을 역임한 현재 포스코 포항제철소 근로자이기 때문으로 그가 제시한 공약 또한 포항제철소 근로자들과 포스코와 연계한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공약들이 많다.

이동훈 예비후보는 “포스코OB를 위한 공간마련과 퇴직 후 재능기부 방안 마련, 복지공간 확대, 제철고 옆 등산로 연결, 성모병원 삼거리 병목현상 해결, 아파트 자치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수평적 소통으로 주민의견 수렴, 대이동 다목적 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독자 제공)

또 “지곡주택단지의 외부개방에 따른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해 명품주택단지를 조성하고 효자 재래시장을 SK아파트단지와 그린아파트를 연계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며 이동파출소도 신설하고 포스코 자매부서와 결연을 통한 이동 명품거리 조성으로 상가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지역에서 흔하지 않은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이동훈 예비후보는"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원칙과 기본을 지켜 주민의 생각과 눈높이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의롭고 정직한 시의원이 돼 의정활동비 공개, 정치신인 등용을 위해 3선 이상 불출마 등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포항시 남구 ‘타’선거구(효곡·대이동)에서 무소속의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동훈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