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당원간담회에서 이야기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명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출마 후 경기도 전역 구석구석을 돌며 소통 스킨십을 확대하고 소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18일 동안 1167.7㎞를 돌았다.

이는 서울과 부산까지 거리(477㎞)의 2.5배에 육박한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의정부·포천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천(지난 4일), 구리(6일) 평택(7일), 안양(8일), 양평·여주·하남·광주(10일), 안산(11일), 동두천·연천· 양주·남양주(12일), 성남·시흥(13일), 파주·고양(14일)까지 경기도 전역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간담회 장소에 도착하면 늘 당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눈다.

명 캠프에서 후보 수행을 돕는 한 자원봉사자는 “스킨십이 많다 보니 요즘 이 예비후보는 손도 붓고 허리통증까지 호소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파주시 당원간담회에서 이야기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명캠프)

이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새로운 경기, 선거혁명으로 만들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원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 경선 ▲네거티브없는 경선 ▲돈 안 쓰는 경선 등 경선 3원칙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 당원간담회에서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 안보정책조정관을 신설해 주민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기도형 안보정책’을 총괄토록 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각종 규제에 고통받았던 북부지역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군사·상수원·수도권 삼중 규제를 합리화하고 주민 재산권 행사를 보다 자유롭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지역 간담회를 돌며 당원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직접 듣고 솔직 토크도 해봤다”며 “당원들이 깨끗한 경선과 네거티브 없는 공정한 선거를 누구보다도 바란다는 사실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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