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 혁신도시 호수공원, 배메산 일원에 도심 속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숲 체험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올 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 달부터 혁신도시 호수공원, 배메산 일원(빛가람동 346-1) 2만7000㎡에 ‘빛가람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해 산림청 지역발전사업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분야 선정에 힘입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3억 원(국, 시비 각각 50%)을 투입해 배메산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체험과 놀이,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교실공간을 조성한다.

주요시설로는 ▲숲속놀이터(징검다리, 나무오르기, 사면놀이대, 모래·흙·우드칩 놀이터, 인디언 집, 곤충의 집, 보물찾기) ▲숲 속 교실 ▲유실수, 초화원 길 ▲모험활동 놀이터(거미줄 타기, 밧줄놀이) ▲숲 속 쉼터(그물침대, 데크평상) 등이 있다.

인공시설물은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을 지향하는 유아 숲 체험원은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을 찾는 가족단위(유아) 방문객 및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들의 숲 체험을 통한 전인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11일 기공식이 열렸던 금성산 ‘국립 나주 숲 체원’ 조성사업과 더불어 나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화된 산림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조성될 빛가람 유아 숲 체험원은 아동들의 학습능력, 감수성 향상, 공격적 성향 감소, 면역력 증진 등에 큰 효과가 있는 최적의 자연 체험 교실이 될 것”이라며 “주 이용 층인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숲 체험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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