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예산군보건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아이의 성장․발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하고 보호자에게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인 71개월(6세 미만)까지 성장 단계별로 진행되며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및 상담, 구강검진 등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춘 항목별 검사가 1차부터 7차까지 진행된다.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30% 이하인 자의 영유아 검진 결과가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았을 때는 정밀검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발달장애 확진 영유아에게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조기치료를 받도록 안내해 장애 유병률을 낮추는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해 예산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출산 가정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를 쿠폰으로 지원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생후 1개월 이내 시행하는 검사로 선천성 난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천성 난청은 출생 직후 조기에 발견해 생후 6개월 이내에 재활치료를 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사회성 발달 가능성 높은 질환이다.

검사는 지정병원에서 본 쿠폰을 제시할 경우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검진으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유아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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