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치매와 돌봄에 대한 ‘헤아림 교실’을 운영한다 (청양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 보건의료원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 및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한 공감적 반응을 이끌어내고자 ‘헤아림 교실’을 운영한다.

청양군은 전체인구의 31%가 노인으로 매년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가족 교육이 미비해 환자의 건강관리와 돌봄 부담으로 인한 심리적, 사회적 부담이 심각한 수준인 실정이다.

이에 군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련 서비스 및 정보 제공을 위한 과정을 마련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헤아림 교실은 치매안심센터 전담 사회복지사와 외부강사의 강의 및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속적으로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거주 노인 전체에 대한 치매예방 및 악화 방지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치매관련 사업이 발전하고 있는만큼 환자가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야한다”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의체 운영이나 정보공유 등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기타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또는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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