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기업의 성장을 막는 규제개혁 특구를 추진하고 혁신 창업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헌욱 완성 캠프에서 넥슨, 카카오 게임즈,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게임즈 등 판교에 입주해있는 국내 대표적인 게임 콘텐츠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세계적인 IT기업의 창업자들은 아직 젊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당대에 창업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판교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있는 만큼 성남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게임 콘텐츠 산업의 발전이 성남시의 발전과 괘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 “외부인사들과 접촉을 해보면 판교의 게임 콘텐츠 기업들과의 많은 교류를 원하고 있지만 여건이 좋다”라며 “판교에 마이스 산업단지를 구축해 월드게임 메이킹 포럼이나 월드게임 어워드 등을 판교에서 개최해 판교 마이스 산업단지와 게임 콘텐츠 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에 대해서도 “현재 스타트업 창업은 공간 제공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창업에 대한 도움이 되질 못한다”라며 “창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춘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혁신 역량이 꽃필 수 있는 창업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게임 콘텐츠 기업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판교 게임 콘텐츠 규제개혁 특구의 필요성이 높다”며 “게임 콘텐츠 위원회를 만들어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혁해 나간다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게임 콘텐츠 기업 임원은 “성남은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지만, 그것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규제개혁 특구나 법률지원, 세금 관련 부분 등 다른 지자체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들을 지원한다면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성남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코딩 교육으로 향후에도 매우 중요한 교육분야가 될 것”이라며 “판교 게임 콘텐츠 기업에서도 이곳 성남에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곳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헌욱 후보는 “코딩 교육이 매우 중요한 교육 분야라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판교 게임 콘텐츠 기업이 같이 한다면 미래세대에게 질 높은 코딩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