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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지난달 한 달 동안 심정지 환자 2명을 소생시킨 김포소방서 구급대원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구급대원들 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 119구급대 소속으로 월곶구급대 공병삼 소방장과 이경수 소방사, 통진구급대 조현주 소방장과 정민우 소방사로 이들 구급대원 4명은 공교롭게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2건의 현장에 동시에 출동해 2명의 환자를 모두 소생시켰다.

지난달 29일 74세 남자가 집 앞 마당에서 마을 주민과 대화 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신고가 들어와 구급차 2대가 동시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마을 주민에 의한 흉부압박이 시행되고 있었으며 호흡 및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 심정지 상황이었다.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제세동)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생리식염수를 통한 정맥로 확보, 기도확보, 부정맥 치료제 투약 등이 실시됐다.

신속한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을 준비하던 도중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태가 되고 심전도가 안정되면서 의식까지 회복됐다.

이들은 지난달 5일에도 심정지 환자 발생 현장에 동시에 출동해 환자를 소생시켰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직원들은 이들을 ‘환상의 CPR팀’이라 부른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말했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김포지역의 구급서비스 수요는 인구증가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포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구급대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구급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을 수정·보완해 시민의 생명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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