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에코파워가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당진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당진에코파워가 10일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당진에코파워는 내년말까지 약 1200억여원을 투입해 석문면 교로리 일원 약 9만평 부지에 9.8㎿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과 24.5㎿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설(ESS)을 건설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당초 당진에코파워는 해당 부지에 116만㎾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당진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 12월 LNG 복합화력으로 전환 승인됨에 따라 LNG발전소를 충북 음성과 울산에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당초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던 당진시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원받는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을 활용해 발전소 부지를 주민소득사업과 공공사업 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시에서도 관련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을 통해 ‘탈 석탄화’로 당진을 지속발전이 가능한 건강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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