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이민자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가 ‘토요 다문화 공부방’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토요공부방에는 다문화가정자녀와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과 언어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수학보충, 한국어 교육, 영어 회화교실 등 부진한 교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인 1365를 통해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져 인근 고등학생들과 다문화교육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가 멘토가 돼 일대일 맟춤형 교육을 실시하는데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또 다문화학생들과 중도입국청소넌에게는 자존감 향상과 학습 향상에 효과가 있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봉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세영 센터장은 “어느날 찿아온 결혼이민자가 학습지원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면서 긴 한숨을 쉬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토요 다문화 공부방을 통해 지원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가정에 고민을 해결해 주기로 마음먹고 진행했는데 도움의 손길이 많아 감사하다”며 “잘 운영해 다문화가정의 긴 한숨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민자통합센터의 다문화가정 학습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고양이민자통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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