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회장(왼쪽부터 네번째)과 권경숙 7대 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이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국제라이온스클럽 356-A(대구지구) 수정라이온스클럽은 9일 오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소아암 환아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수정라이온스클럽 이선빈 회장, 권경숙 7대 회장을 비롯해 칠곡경북대병원 권순학 소아진료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아 부모님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수혜를 받은 A군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골육종을 진단받아 입원해 항암 치료중이다.

A군은 한 부모 가정으로 어머니는 현재 무직 상태로 간병에 전념하고 있으며 수급비와 장애연금이 수입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져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사회복지사의 추천으로 수혜를 받게 됐다.

수정라이온스클럽 이선빈 회장은 “소아암으로 고통을 받으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의 어려운 생활고를 듣고 수정클럽 회원인 가수 이정미(채미) 씨와 기금 마련 자선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금 마련에 동참해준 지역부총재를 비롯한 동기 회장, 수정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환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빠른 쾌유로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라이온스클럽은 2005년 여성 클럽으로 창립됐으며, 이·미용봉사, 무료급식 봉사, 김장담그기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구지구에서 최우수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봉사 클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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