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가 운영 중인 안산시 청소년의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로 2기를 맞는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입법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추진·운영되고 있다.
의회는 각 학교별로 학교장의 추천과 서류 전형 등의 과정을 거쳐 22명의 청소년 의원들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달 한두 차례씩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들의 시각을 담은 정책 수립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안산 스마트허브와 시화조력발전소 등지를 직접 방문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일정도 운영 계획에 포함돼 있어 더욱 높은 수준의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우수 안건은 시상뿐만 아니라 시의원들에게 자료집으로 전달돼 실제 시정에 반영되는 사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안산시 청소년 의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만족감이 상당히 높았다”면서 “올해도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학생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완성도 있는 정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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