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4월부터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2018 임산부 건강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
임산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교시에는 ‘출산의 징후와 감통분만법’으로 분만과정과 순산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2교시에는 ‘손으로 만들고 즐기는 오감태교 배냇저고리 만들기’로 직접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임산부는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막연하게 두렵고 떨렸는데 이렇게 분만과정을 알아가니 출산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에게 줄 배냇저고리도 직접 만들어보니 태어날 아기가 더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산부 태교 활동을 통해 태아의 두뇌발달은 물론 태아와의 애착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모유수유, 베이비 마사지, 임산부 숲 체험, 임산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4-5월, 하반기에는 9-10월 운영된다.
조명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임산부와 가족들이 임신에서부터 출산과 육아과정이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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