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38분 경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서 추락한 공군 F-15K 전투기 잔해 (독자 제공)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5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한 가운데 이들 중 전방석에 탑승된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추락 전투기를 포함해 임무를 수행중이던 전투기는 F-15K 총 4대이며, 이 중 몇번째 전투기가 추락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군은 사고에 앞서 4대의 임무 전투기 중 3대가 기지로 복귀했음에도 남은 1대가 통신두절 상태로 복귀하지 않아 비상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시신 1구 이외 나머지를 찾기 위해 오전 쯤 다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투기 추락 사고 관련 순직은 지난 2006년 6월 동해상 추락 (조종사 2명 사망) 이후 1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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