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측)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가 5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정책 공약을 일곱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발표하며 “취업과 창업 교육 센터를 설치해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청년 펀드를 조성해 창업의 모든 과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의 재능이나 경력 등을 데이터베이스 화하고 재교육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와 방과 후 취약 시간대에 어린이 돌봄 시스템을 수립해 일과 양육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일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측)

그러면서 그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 지원, IT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도시 인프라 전면 재설계를 통한 명품 신도시 진화, 4대 둘레길 권역별 조성 통해 특색 있는 거리 문화 발전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런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건전해야 하고 행정을 제대로 아는 행정전문가가 시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 사회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인사 체계가 능력과 인성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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