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5일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동물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이제 반려동물은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다. 우리 삶의 복지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도 아주 중요한 문제다"면서 동물복지 정책 배경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미 유럽연합은 동물에게 ‘다섯 가지 자유’를 보장하는 동물복지 기본 조건을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유기와 학대가 끊임없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반려동물 문제를 이제 근본적으로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은 △기아·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고통·상처·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자유 △공포·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등을 동물복지 기본 조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안락사 최소화 정책의 유기동물보호소 운영'과 '유기견 입양 시 동물 의료비 50% 지원'을 공약했다.

또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중성화 사업 확대 지원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반려견 의료비 지원 정책도 밝혔다.

반려동물 전용 놀이 공간(공원) 조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거리나 공원 등에서 반려동물로 인해 불편이나 위협을 느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관리 규칙 위반 시 계도 및 상시 단속 실시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같은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군산시 동물보호 전담부서 설치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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