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생이 현장에서 실습을 하는 모습. (대구대)

(경북=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대학교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평가’에서 우수(A등급)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이 시작된 후 두 번째 평가로써 대구대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과 '일학습병행제'를 결합해 대학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생 고용과 훈련을 담당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대는 2017년 IPP장기현장실습을 통해 경영학과, 회계학과, 부동산학과, 컴퓨터정보공학부 등 39개 학과(부) 3,4학년 재학생 155명을 실습기업에 파견했으며, 실습 직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된 취업률은 72%에 달했다.

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지난해 21개의 협약기업과 32명의 참여 학생을 확보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외에도 SW개발, 식품가공연구개발, 실내디자인 등 10개 직무 분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하고, 24개 기업이 참여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장기현장실습에 35개 학과·참여 학생 120명, 일학습병행제는 14개 학과·참여 학생 39명을 목표로 기업과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대구대 IPP사업단 전은영 단장은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선배나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실습할 수 있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선 검증, 후 채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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