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해소와 소득 안정화를 위한 ‘벼 농작물 재해 보험’에 농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신청은 오는 6월 29일까지 가능하며, 총 보험료의 80%는 보조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은 NH농협손해보험 및 지역농협을 통해 하면 된다. 단, 가뭄으로 인한 이앙불능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5월 8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벼 농작물 재해 보험은 태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병해충 특약 가입 시에는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상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전년도 무사고 농가 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 무사고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했고, 병해충 2종(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추가 보장, 경작불능보험금 기준 피해율을 70%에서 65%로 하향조정 등 보장 내용이 대폭 개선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농가의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재해보험 가입으로 한 해 영농준비를 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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