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여름 모피’로 간주되어 오던 역시즌 마케팅의 대표주자인 모피 행사가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 진행된다.
더위가 한 창일 때 겨울 상품을 팔고, 추위가 한 창일 때 여름 상품을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이 대구지역에서는 일찍 찾아오는 더위로 타지역에 비해 빨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봄 정기 바겐세일을 기념해 올 들어 지방에서는 최초로 ‘진도모피 패밀리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9층 점 행사장과 3층 본 매장에서 진행되는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은 진도, 엘페, 끌레베 등 진도모피 패밀리의 3개 브랜드가 일제히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일 모피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 할 뿐만 아니라 올 들어 지방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모피 행사로 눈길을 끈다.
밍크재킷, 코트 베스트 등 총 10억 가량의 물량 투입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이월상품이 정상가 대비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고 젊은층이 특히 선호하는 유색밍크부터 혼수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정상가 1280만원인 진도모피 ‘세이블콤비’는 약 60% 할인한 384만원, 640만원짜리 ‘사파이어’ 재킷은 192만원에 판매된다.
또 엘페 ‘블랙 휘메일’ 재킷은 199만원, 끌레베 밍크베스트가 159만원에 각각 2pcs씩 한정 판매한다.
한편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행사장에서 모피 제품을 구입하면 구입 금액의 5%에 상당하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와 함께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입시 6개월 무이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우성부 여성팀장은 “모피는 겨울철 성수기에 장만하려고 하면 비용부담이 상당한 상품이기 때문에 이번 진도 패밀리대전 같은 역시즌 행사에 구입하면 가장 좋은 조건으로 장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가격 때문에 모피 구매를 망설였거나 봄 철 혼수 장만이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절호의 쇼핑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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