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농아인협회가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아인협회 회의실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도농아인협회가 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아인협회 회의실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농아인협회 지지자들은 경기도에는 약 5만여 명의 농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는 농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도농아인협회 및 시·군지회가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농인들은 사회적 차별과 냉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자리에서 농인들의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장애인식의 사회적 확대와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청각장애로 인해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차별을 받았고 이러한 차별을 앞으로 후배들에게 되물려 주고 싶지 않다며 우리 사회에서 장애가 있건 없건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주권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6년 한국수어언어법 제정에 관심과 노력을 해주었던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우리 농인의 애환을 이해하고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경기도민으로써 권리를 올바르게 행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해 지지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경기도는 장애인 특히 농인에 대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턱없이 부족하고 일상생활에서 뿐 아니라 학교, 직장 등 사회전반적인 부분에서 더 이상 장애인이 편견을 받으며 살아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 회장은 “장애인 현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중앙정부와 장애인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을 사람이 경기도지사가 돼야 한다”며 “전 의원과 더불어 장애의 편견을 깨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농아인협회 및 경기도 27개 시·군회장단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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