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19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도로, 교통, 상·하수도 등 주민편익 소규모 숙원사업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 등 이다.

의왕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도 일반회계 사업 중 총 예산의 1% 범위 내 규모로 편성된다.

단 인건비, 법적·의무적 경상경비, 국·도비 등 보조사업, 타 소관사업으로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비 사업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를 처음 운영함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제안을 접수받아 최종 결정된 청소년 제안은 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 공모기간은 5월 4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 소통참여의 주민참여예산 코너에 의견을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시 시청 기획예산과, 각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재원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지역 및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검토·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후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예산편성 결과는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춘서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하는 제도”라며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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