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아동극 소가 된 게으름뱅이 공연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국악당(사장 정재훈)의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연 ‘소가 된 게으름뱅이’가 새롭게 오픈돼 기대를 모은다.

공연과 체험, 놀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4월 4일~7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린다.

먼저 공연 전 15분간 공연단체 ‘한그루’와 함께하는 소통공연이 진행된다.

공연단체 한그루. (경기도문화의전당)

참가 어린이들은 ‘한그루’와 함께 가야금, 해금, 타악 등 전통악기에 맞추어 국악동요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국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1시부터는 놀기대장 봉구와 함께 놀고 배우는 국악아동극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관람한다.

관객들은 아동극을 통해 영남지방 민요와 전래놀이를 접할 수 있으며 국악아동극 관람 후 포토존에서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기회도 제공된다.

국악아동극 소가 된 게으름뱅이 공연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어서 국악당 마당 곳곳에서 전통놀이를 신나게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후 1시부터는 선택형 유료체험이 이어지며 민요, 탈춤, 버나놀이, 소고 장단놀이 등 전통문화를 몸으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국악당은 그간 국악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을 기획해 어린이 관객 및 교사, 학부모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 기획자는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동화로 유아 뿐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다”며 “전래동화 스토리 사이에 전래 놀이를 삽입해 연극무대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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